평내동주민센터, "후원자들의 뜻에 따라 소중히 사용"

종이가방에 담긴 기부금 [평내동주민센터]

종이가방에 담긴 기부금 [평내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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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지난 연말 경기도 남양주에서 '얼굴 없는 천사들'이 연이어 기부금을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4일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아동과 청소년,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배우자와 많은 상의 끝에 주민센터를 찾아왔다"며 현금 1021만 6320원이 든 종이가방을 주민센터에 두고 홀연히 떠났다.

앞서 9일에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가 주민센터를 찾아와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일에 써달라"며 200만 원을 전달하고 갔다.


이어 10일에도 평내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며 "좋은 일에 써 주세요.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네요"라는 메모와 함께 1년 간 가족들이 모은 동전 20만 8280원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반찬통을 두고 갔다.

평내동주민센터는 연이어 답지한 후원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접수했고, 평내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를 통해 후원자들의 뜻에 따라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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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해덕 평내동장은 "용기 있고 헌신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후원해 준 뜻에 따라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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