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개척하는 '패스파인더' 되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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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2년,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글로벌 마인드'와 '1등 마인드'를 동시에 갖추고 일류 기업을 만들어가자고 임직원들에게 제안했다.

박 부회장은 출범 만 10년을 맞은 SK하이닉스가 연간 10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솔리다임' 인수를 통해 글로벌 메모리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10년'의 경영 환경은 과거와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부회장은 "시장 환경은 변하고 있다"며 "이제는 그간 알고 있던 경쟁 법칙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을 것이므로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업 모델과 기술 개발 방향성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시작은 '글로벌 마인드"라며 "우리의 메모리 기술은 단방향으로 공급되는 컴포넌트(Component·부품)가 아닌 고객과 함께 미래 기술을 논하고 실현시키는 역할을 하는 전략적 애셋(Asset·자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라는 정체성을 깨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패스파인더'(Pathfinder) 즉 1등 마인드를 가져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특히 "올해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첫 번째 변화는 훌륭한 기술 인재에게 정년이 없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반도체 생태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기술 인재 육성과 관리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우수한 기술 전문가가 정년인 60세가 지나도 계속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기술 전문가 제도(Honored Engineer·HE)를 2018년 도입해 2020년에 1호 전문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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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회장은 끝으로 "기본적인 경영활동에 충실하면서 '안전관리'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1등 기업'으로서 고객, 협력사, 주주, 지역사회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혜영 기자 h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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