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아동·고령친화도시 인증 ‘성과’...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로도 선정돼... 성장현 구청장 “세대 공감 친화도시 만들 것”

[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여성·아동·어르신·청년 등 ‘4대 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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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해 용산구가 여성가족부, 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각각 여성·아동·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습니다. 국회사무처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로도 선정이 됐죠. 이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용산을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4대 친화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본지와 인터뷰에서 새해 구정 방향을 소개했다.

‘사람’에 한층 주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성 구청장은 “지난 12년 임기를 통해 지역의 외형적 성장은 어느 정도 이뤄냈다”며 “남은 기간 좀 더 세밀하게 친생활 정책을 펼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는 우선 여성 정책에 힘을 기울인다. 양성평등 도시,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안전도시, 가족문화도시, 화합도시를 목표로 향후 5년 간 30여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구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수시로 살피고 구민·공무원 ‘성인지력’을 향상시킨다. 또 여성 전문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여성인력풀’을 운영, 여성 취창업 프로그램도 더 다양하게 운영한다. 안심귀갓길·여성안심홈세트 운영, 범죄예방 환경개선 디자인사업(셉테드·CPTED)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결혼이민여성,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도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4년까지 아동권리 구민강사 양성·파견, 공동육아 나눔터 및 열린육아방 운영,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우리동네 골목 놀이터 등 21개 사업을 추진, 아동 친화 5대 목표(시민으로서 존중받는 아동,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는 아동, 사회적 서비스를 누리는 아동, 안전하게 생활하는 아동, 마음껏 놀 수 있는 아동) 달성을 꾀한다.


성 구청장은 “아동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도시는 미래가 없다.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령친화도시는 성 구청장 ‘트레이드 마크’다.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어르신의 날(5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만들었다.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옛 구민휴양소 부지에는 4개동(지하 2~지상 3층), 연면적 7422㎡ 규모로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을 만든다.


성장현 구청장은 “5대 영역 45개 전략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권역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하철역 이동편의시설 설치,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장수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노후를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해 구 청년 사업으로는 청년활동기반 구축,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 취업경쟁력 향상 등이 있다. 2021년 출범한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고 9월 경 ‘청년주간’ 행사를 연다. 엠제트(MZ) 세대를 위한 메타버스 취업특강, 기업탐방단 운영, 직장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취업경쟁력도 키운다.


성 구청장은 “120억 규모 일자리기금을 활용, 민관협력 일자리사업과 청년기업 융자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2020년 오픈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창업교육, 아이템 발굴, 네트워크 형성, 마케팅 지원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진기지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외도 구는 올해 민선7기 최대 공약사업인 용산역사박물관 조성을 끝내고 이태원동 보훈회관 건립, 용산제주청소년야영장 설치, 스마트 도시(Smart City) 기반 구축, 메타버스 용산공예관 설립, 500억원 규모 용산사랑상품권 발행, 용산역~드래곤시티 호텔 간 보행브릿지 설치, 해방촌 공영주차장 입체화 건설,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 등 사업을 차례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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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구청장은 “올해 구 예산이 역대 최고치인 5759억원”이라며 “복지는 물론 교육, 문화, 환경 등 제 분야에서 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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