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북부서 정부군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명 사망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에티오피아 내전이 이어지는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정부군의 공습으로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국제연합(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FP가 보도했다.
OCHA는 이달 19~24일 사이 이루어진 공습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 사상자도 대규모로 발생했다면서 이는 지난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공습은 티그라이 남부의 알라마타, 코렘, 메이츄, 메코니, 밀라자트 등을 강타했고, 티그라이 수도 메켈레의 변전소 하나도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반군은 정부군이 티그라이로 더는 진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음에도 이달에만 티그라이 여러 지역을 여러 차례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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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추산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서는 지난해 11월 발발한 내전으로 지금까지 200만명 이상의 전재민이 발생하고 900만명 이상의 주민이 구호 식량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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