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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집값 불안 송구…새해 반드시 부동산 시장 안정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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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십리'의 마음으로 긴장 늦추지 않고 노력
청년 좌절하지 않고 내집마련 꿈 키우도록 지원
국토부 내부혁신 계속…국민 신뢰회복 하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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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해에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31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반구십리(半九十里)'의 마음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소임을 다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반구십리는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이 구십 리에 이르러서도 겨우 반 정도 온 것으로 여긴다는 시경(詩經)에 나오는 말이다.

노 장관은 "주택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보호, 주거복지 강화라는 정책 기조를 확고히 다지면서 국민 주거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집값 안정을 완전히 이뤄내지 못한 점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값을 안정시키는 것은 곧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사다리를 복원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다행히 그간의 공급확대 노력과 함께 금리인상, 가계부채 관리 등의 거시경제 변화가 더해져 대부분의 시장지표가 주택시장의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장관은 "국민들께 약속드린 46만호 수준의 주택공급과 중장기 205만호 공급 계획을 확실히 이행해 앞으로는 공급물량이 부족해서 주택 시장이 과열됐다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해나가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이 주거문제로 인해 좌절을 겪지 않도록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가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월 28일 동남권 철도사업 개통식에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듯이 초광역협력은 광역단체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성장거점을 다극화하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국가균형발전에도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이 중심이 돼 초광역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별로 인재, 자본, 일자리가 모이는 거점을 육성하겠다"며 "강원, 전북, 제주 등의 강소권도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안전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현장점검 인력과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또 교통안전 취약요인 관리를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환경 조성으로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 신뢰 확보를 위한 내부혁신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장관은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내부혁신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국민의 눈높이에는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는 정부의 전환기"라며 "이러한 때일수록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공직자로서 본분을 지키며, 국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며 업무에 묵묵히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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