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종자산업 현황조사' 결과 발표

종사자 1.2만명…상용직 근로자가 56.3%

작년 종자 판매액 6505억…2017년보다 9.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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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해 종자 업계의 판매 실적이 6505억원으로 2017년보다 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종사자 수는 1만2299명으로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31일 국립종자원은 이런 내용의 '종자산업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종자업 등록업체 중 실제 영업 중인 1652개 업체와 공공기관 89개소 등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조사 대상 업체의 종자 판매액은 6505억원(공공기관 862억원 제외)이었다. 2017년 5919억원보다 9.9% 늘었고 2015년 이후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판매액은 전체의 86.4%(5921억원)였고 수출 판매액은 13.4%(872억원)이었다. 해외 생산·판매액은 12억원(0.2%)이었다. 판매액 5억원 미만 소규모 업체가 전체의 89.4%(1452개)였다. 5억~15억원 중소 업체가 5.5%(90개), 15억~40억원 중규모 업체가 3.3%(54개), 40억원 이상 대규모 업체가 1.8%(29개)였다. 부류별 판매액을 보면 채소 종자가 전체의 62.5%(4069억원)를 차지했다. 과수 10.7%(698억원), 버섯 10%(653억원), 화훼 7.2%(47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체 종사자 수는 1만2299명으로 2017년보다 5.4% 늘었다. 상용직이 56.3%(6930명)이었다. 임시·일용직은 24.5%(3009명), 자영업 9.1%(1123명), 무급가족종사자 7.9%(975명), 기타 종사자 2.1%(262명) 등이었다. 상용직 근로자는 2017년 7437명 대비 6.8%(507명) 감소했다. 이에 대해 종자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자 분석 등 업체의 연구개발(R&D) 육종 인력은 1682명으로 2017년(1292명)보다 30.2% 늘었지만, 육종 실적이 있는 업체 수는 299개로 2017년(368개)보다 18.8% 줄었다. 투자액도 821억원에서 695억원으로 15.3% 줄었다. 수출액은 872억원으로 2017년(688억원) 대비 26.7% 늘었다. 업체 당 평균 수출액은 11억5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1.8% 늘었다.

업체들의 정부 지원 희망 분야는 '운영자금 지원'이 39.2%로 가장 많았고, '시설현대화 지원' 32.4%, '시설 및 연구장비 임대·공동활용' 9.4%, '종자육종 관련 기술교육' 7.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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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순 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이번 '종자업 실태조사'를 포함해 4회에 걸친 실태조사를 해 종자 산업에 대한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게 됐다"며 "내년엔 '육묘업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종자업 실태조사의 세부 결과는 종자원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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