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내년 설비투자 규모 186조9000억원 전망…전년比 3.6%↑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산업은행은 29일 내년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186조9000억원으로 올해 투자 집행액(180조4000억원)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제조업 경기 회복세 지속 및 민간 소비 회복 등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 등이 국내 설비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미세 공정 투자 확대, 디스플레이 업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환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호조 등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 등으로 자동차·기계장비·운수업 등 업종도 설비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철강업 및 발전 분야(전기가스수도업)는 친환경 설비 투자 및 신재생 에너지 등 탄소 중립관련 분야에 대한 설비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잠정)는 180조4000억원으로 2020년에 비해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 경기부양 기조 유지 및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경기 회복세 지속으로 설비투자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IT 제품 수요 확대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됐다.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 등으로 가전 등 전기장비업, 조선업, 철강업 및 운수업(해운 등)의 설비투자도 덩달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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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2월 3일까지 3700개 기업(대기업 432개·중견 1315개·중소 1953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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