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인 순매도
일시 조정 여부 관건

3조 몰린'TIGER차이나전기차'의 뒷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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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달 순자산 3조원을 넘어서면서 ‘스타’ 상장지수펀드(ETF)로 떠오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상품의 기준가는 이달초 2만원에서 전날 종가 1만7300원으로 하락했다. 지난 10월15일 이후 처음으로 1만700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 상품은 지난해 말 출시돼 1년 간 3조원이 넘는 순자산을 모았다. 순자산 기준으로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ETF이자 기관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이기도 한 KODEX200에 이어 2위다. KODEX200의 순자산은 5조원 정도다.


하지만 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시에 순매도에 나서면서 순자산도 2조9000억원 대로 내려앉았다. 이달 중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양 주체가 모두 이 ETF를 팔아 치웠다. 특히 기관은 이달 중 곱버스(KODEX 20선물인버스2X)를 제외하고는 이 ETF를 가장 많이 팔았다. 이는 개인의 투자 비중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추종지수의 하락세가 순매도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은 중국 전기차배터리지수TR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지난 한 달 간 14.84% 빠졌다. 다만 이 ETF는 지난 1년간 수익률(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은 여전히 81.21%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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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운용팀 팀장은 "과도한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2차전지 공급과잉 대두, 연말 펀드 성과를 위한 일시적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 닝더스다이(CATL)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중국 2차전지 밸류체인 내 종목들의 조정이 이어진 모습"이라며 "일시적 조정으로 여전히 강한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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