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신경분리 이후 첫 유상증자 단행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해 총 1조11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지난 2012년 신경분리(신용·경제 사업 분리) 이후 10년 만에 첫 주주배정 유상증자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주식 전량을 소유한 농협중앙회가 출자금 전액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주금납입일은 내년 2월 3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두고 가계부채 증가율이 급등해 4개월 간 대출 중단 사태를 빚었던 자회사 농협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농협금융이 대규모 실탄을 확보하면서 비은행 계열사의 M&A(인수합병) 가능성이 커졌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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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관계자는 “그간 농협금융은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왔다”며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에 자금을 대는 것은 지주 설립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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