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동률 77.7%…302개 병상만 남아
수도권 입원 대기자 420명…270명은 나흘째 대기중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3일 코로나19 치료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 역시 109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3일 코로나19 치료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 역시 109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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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엿새째 1000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중증 병상은 가동률이 80%를 웃돌아 사실상 포화 상태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82.5%(856개 중 706개 사용)로, 직전일 82.2%에서 0.3%포인트 올랐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서울 80.9%(376개 중 304개 사용), 인천 90.2%(92개 중 83개 사용), 경기 82.2%(388개 중 319개 사용)의 가동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중환자 병상은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100% 가동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정부는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위험신호'로 보고, 80%를 넘으면 사실상 포화 상태로 간주한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7.7%(1356개 중 1054개 사용)로 직전일(77.2%)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전국적으로 남은 병상은 302개뿐이다. 세종과 경북은 남은 병상이 없고, 울산, 충북, 대전은 각각 1개, 3개, 5개 병상만 남았다.


정부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20일이 지나서도 중증 병상에 입원한 환자에게 병원이나 병상을 옮기도록 조치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내달까지 중증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19 병상을 약 1만개 추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병상 부족에도 위중증 환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081명으로 지난 21일 이후 엿새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9일 연속(1016명→1025명→997명→1022명→1063명→1083명→1084명→1105명→1081명)으로 1000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는 591명이다. 이 가운데 입원 대기자는 420명으로 전날(162명)보다 258명 급증했다. 나머지 171명은 경증 환자 위주인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다. 입원 대기자 중 270명은 나흘 이상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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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택치료자는 3만1686명으로 전날(3만2660명)보다 974명 줄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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