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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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 청와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오후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사면은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내리신 결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이 후보 측과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님뿐만 아니라 대통령 후보님들마다 사면에 대한 각자 의견이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로 후보와 사전 협의한 바는 없다고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야권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야권 갈라치기 전술'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전직 대통령을 또 갈라치기 사면을 해서 반대 진영 분열을 획책"한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야권 갈라치기가 어떤 뜻인지 언뜻 이해하기가 힘들다"며 "미래를 향해서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의 계기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그런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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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구속 기간이 말씀드린 대로 연말 기준 연수로 4년 9개월을 넘지 않나"며 "이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고령이기는 하지만 구속 기간이 연말 기준 780일 가량"이라고 차이점을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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