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TV, 디즈니채널 계약 연장 무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TV 방송을 보여주는 유튜브TV에서 디즈니 채널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와 디즈니는 양측 협상이 결렬됐다고 각각 성명을 냈다. 유튜브TV에서 디즈니 채널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현지시간) 밤 11시 59분까지만 나온다.
유튜브TV는 CBS, FOX, CNN 등 80여 개에 달하는 케이블, 지상파 TV 채널을 보여주는 유료 인터넷 플랫폼이다. 디즈니 채널은 어린이 대상 디즈니 주니어, 스포츠 중계 ESPN, 뉴스 채널 ABC 등 10여 개다.
양측은 계약 만료를 코앞에 두고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유튜브는 성명을 통해 "수개월 동안 디즈니와 선의로 협상을 해왔다"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공정한 합의에 이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별도 성명을 낸 디즈니는 "유튜브TV와 계속 협상했다"면서도 "그들은 시장 요건과 상황에 따른 공정한 거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결국 '파업 할까봐' 웨이퍼 보관함까지 밖으로 꺼...
양측은 유튜브TV가 디즈니 프로그램에 주는 금액을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해왔다. 유튜브TV는 다른 배급사와 동일하게 금액을 책정하려 했지만 기존보다 금액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디즈니 채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인 훌루, 디즈니 플러스 등을 내놓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