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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 수사·후보직 사퇴"… 총공세하는 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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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의 여성·청년 위원들이 아들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성매매, 도박 등 의혹에 대한 수사 촉구와 함께 후보직 사퇴까지 요구했다.


당 중앙여성위원회 일동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후보의 아들이 불법도박을 했을 뿐 아니라 불법적 마사지 업소에 출입하고, 심지어 성매매 의혹까지 대두되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 아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마사지 업소를 방문한 뒤 속칭 후기들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고 내용은 돈에 비해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거나 차마 입에 올리기도 어려운 구체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며 "글의 작성자가 이 후보의 아들이라고 확인됐다면 즉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아들의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저도 확인을 해봤는데 (아들의)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당 청년본부와 대학생위원회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 청년들은 분노한다"며 "이 후보 아들의 불법행위 자체도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이 후보가 아들의 불법행위를 자신의 권력으로 감싼 데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성인인 후보의 아들을 보호한다고 집권당 전체가 나서서 후보 아들 보호자를 자처한 상황"이라며 "'아빠찬스'를 쓰고 '집권여당 대선 후보' 권력에 기대는 불공정과 반칙, 그리고 특권의식이 대한민국 청년을 분노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온갖 불법 행위 의혹은 물론 대학입시 과정에서의 특혜 내지 불공정 의혹까지 연일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치인으로서 책임지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기 바란다"며 "조금이라고 진정 어린 사과를 할 생각이 있으면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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