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매우 높음'…전국 3주 연속 최고 단계(종합)
감염재생산지수 전국 1.23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코로나19 유행 위험도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전국 위험도의 경우 3주 연속 '매우 높음' 단계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2주(지난 5일~11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위험도는 11월 4주부터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위험도를 대응역량, 발생현황, 예방접종 등 3개 영역 17개 평가 지표로 나눠 매주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위험도가 11월 3주부터 시작해 4주째 '매우 높음'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의 위험도는 지난주까지 '중간' 단계를 기록했지만 최고 단계까지 격상됐다.
아울러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수도권의 경우 12월 1주 87.8%에서 12월 2주 84.9%로 소폭 하락했지만 비수도권(12월 1주 62.8%→12월 2주 68.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수도권의 의료대응역량 초과 상태가 지속되고 비수도권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의료대응역량은 12월 1주 111.2%에서 12월 2주 127.5%로 16.3%포인트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49.8%에서 77.7%로 27.9%포인트 상승했다.
발생지표의 경우 12월 2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해당 주간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소폭 감소했지만 발생증가에 따라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위중증 혹은 사망자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월 1주 4392명에서 6068명으로,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12월 1주 1만1010명에서 12월 2주 1만4245명으로 증가했다.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도 12월 1주 2.19%에서 12월 2주 2.4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예방접종지표는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31.4%로 지난주 대비 13.3%포인트 증가했다.
유행상황이 지속되면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1.23,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각각 1.20, 1.31을 기록했다. 최근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1.10(11월 3주)→1.19(11월 4주)→1.16(12월 1주)→1.23(12월 2주) 순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종합적인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으며, 다음 주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60세 이상의 신속한 3차 접종과 중·고등학생의 접종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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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은 한계 초과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도 곧 한계에 도달할 우려가 있어 재택 치료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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