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조사 결과 71.1% 접종 원치 않거나 개별 접종 희망
해당 연령대 전체 미접종자 중 6.9%만 단체 접종 원해
학교 접종 방식 가장 선호…연령 높을수록 희망 비율 ↑

6일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신규로 적용되는 가운데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날 서울 강남구 한 스터디카페에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6일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신규로 적용되는 가운데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날 서울 강남구 한 스터디카페에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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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12~17세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설문 결과 응답자 10명 중 3명 가량만 접종 의사를 나타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자가진단 앱에서 12~17세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 희망 여부와 선호 방식 조사 결과 49만8062명 중 접종을 희망한 인원은 8만3928명(28.9%)으로 집계됐다.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전체 미접종·미예약 청소년 인구의 6.9%에 그친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거나 개별 접종을 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71.1%(20만6095명)에 달했다.


교육부는 접종 의사가 없거나 개별 접종 의사를 표시한 인원을 별도로 집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단위 접종 세부방안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이기에 접종을 희망하지 않는 학생과 별도로 접종하겠다는 학생 수는 구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접종 희망자 중 79.4%(6만6633명)는 학교에서 접종하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은 접종센터 7.4%(6199명). 보건소 7.2%(6079명), 위탁기관 6.0%(5017명) 순이다.


연령별 조사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찾아가는 희망 접종 비율이 높았다. 기존 접종률과도 비례한다.


찾아가는 접종 신청인원(8만3928명) 중 연령별 비율은 ▲17세 18.7% ▲16세 14.2% ▲15세 10.2% ▲14세 3.7% ▲13세 3.0% ▲12세 1.3%다.


교육부는 오는 15일부터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방문접종과 보건소·위탁기관 접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 신청자와 인프라,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접종 계획을 짜다보면 학교방문접종으로 희망했지만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게 될 수도 있다"며 "교육청과 사전에 협의했지만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방문 접종 기준이 50명, 100명 등으로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교 방문접종 등을 추진할 경우 이상반응 등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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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접종하게 되면 비상상황이나 응급상황 발생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보건소나 의료기관 아닌 곳에서 접종하더라도 조치할 수 있는 119 구급대와 관련 해 의료인들이 동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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