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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디디추싱' 악재 겹친 소프트뱅크 주가 장중 9%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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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디디추싱' 악재 겹친 소프트뱅크 주가 장중 9%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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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주가가 6일 급락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보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중국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디디추싱에 대한 악재가 겹친 때문이다.

디디추싱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장폐지를 공식화했다. 디디추싱은 중국 공산당 창립 100주년 기념일 하루 전인 지난 6월30일 약 440억달러를 조달하며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반대를 무릎쓰고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중국 당국이 디디추싱에 대한 사이버 보안 조사에 나서는 등 강력한 제재가 잇따르자 디디추싱 주가는 속절없이 추락했다.


지난주 디디추싱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6.07달러로 거래를 마쳐 공모가(14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소프트뱅크가 2016년 320억달러에 인수한 ARM 매각에도 제동이 걸렸다.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격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2일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ARM 인수를 공식 제소했다. FTC는 양 사의 합병이 공정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약 400억달러에 ARM을 인수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이날 장중 최고 9.03% 하락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지난주 5거래일 내내 하락했으며 주간 하락률이 12.26%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주가 올해 하락률도 35% 이상으로 확대돼 2006년 이후 최악을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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