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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택시업계, 운수종사자 대대적 확충 나선다…첫 '취업박람회'

최종수정 2021.12.05 11:17 기사입력 2021.12.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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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법인택시 취업박람회' 8~10일 잠실 교통회관서 개최
코로나 전후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30% 이상 감소…법인택시 가동률 34%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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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30% 넘게 줄어든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말연시가 맞물리면서 극심해진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택시기사 부족으로 영업난을 호소하는 법인택시업계의 숨통을 튼다는 목표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승객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면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2019년 3만 527명에서 지난 10월 기준 2만 955명으로 31.4% 감소했다. 이에 법인택시 가동률도 34.47%에 그치고 있다.

택시업계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하는 운수종사자에 1인당 총 60만 원의 취업정착수당을 지급하고, 택시운전자격 취득에 필요한 비용 전액(1인당 9만 1500원)을 지원하는 등 운수종사자 모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취업정착수당은 법인택시회사에서 운수종사자에게 지급하며 월급 외에 월 20만 원씩 3개월 간 지급한다. 신규취업자뿐 아니라 박람회를 통해서 재입사하는 운수종사자에게도 주어진다.


박람회는 8~10일 사흘 동안 잠실 교통회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택시 운수종사자 구인구직을 위한 취업박람회는 처음이다.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시 전체 택시법인 254개 가운데 취업정착수당 지급에 동의한 125개사가 참가를 확정했다.


취업박람회 내부에는 법인택시회사 소재지에 따라 4개 권역별로 총 4개 상담부스가 설치·운영된다. 조합에서 전담인력을 배치해 구직자가 원하는 회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구직자의 상담내용을 토대로 추후 회사와 구직자 간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업계가 코로나19로 종사자 인력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 심야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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