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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거리두기 4단계' 조치 발표…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부활하나

최종수정 2021.12.02 12:25 기사입력 2021.12.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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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방역 초비상
변이 확진 5명서 추가 가능성
신규 5266명·위중증 733명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266명 발생하며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2일 서울 강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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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임철영 기자]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국내서도 5명 확인되면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이르면 3일 발표한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266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이다. 이들 가운데 613명이 60대 이상으로 고령층 환자 비율이 83.6%에 달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 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는 총 915명으로 4일 이상 대기자도 377명에 달한다.

정부는 이르면 3일 수도권의 사적 모임 규모 축소, 식당·카페 미접종자 인원 축소 등과 같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앞선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모든 조치를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며 "사적모임 인원 축소는 당연히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영업시간 제한, 집합금지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립병원 병상을 2688개에서 4099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100% 운영 중인 4개의 시립병원에 더해 서울의료원은 물론 서울보라매병원까지도 단계적 절차를 거쳐 최대한 많은 병상을 감염병 대응에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민간병원과 협력해 1218개 병상도 추가로 확보한다. 특히 임신부 환자를 위한 ‘모성 전문병상’을 지정해 4개 병원, 9개 병상을 운영하는 한편 ‘거점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한다. 대학기숙사 1곳을 52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개소하고 호텔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감염이 이미 지역사회 곳곳에 퍼져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물론 식당·카페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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