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서 '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최

홍남기 "사회적경제로 사회혁신 선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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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협동조합 대회에서 "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는 협동조합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33차 세계협동조합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설립 125주년과 정체성 선언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1992년 일본 개최 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서울에서 열렸다. 개회식엔 정부, 국제단체, 사회적경제단체 등 협동조합 분야 주요 인사, 해외 방문자 200여 명·국내 협동조합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과 함께 개회식장을 찾아 아리엘 구아르코 ICA 회장 등 국내외 협동조합 관계자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33차 대회의 서울 개최를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는 협동조합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는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 판로 등을 지원하고, 민간과 지방자치단체, 정부가 참여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경제가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경제는 상생과 나눔의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등으로 양극화가 확대되는 상황인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지원을 확대하는 '사람 중심' 사회적경제가 주목받는 상황이라 이번 협동조합 대회는 그만큼 의미가 크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홍 부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한국 사회적경제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현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이 '사회적경제 거버넌스(관리체계) 구축' '인재·금융·공공구매 등 생태계 조성' '연대·협력 강화를 위한 사회적가치 실현 확산'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사람(People)이 중심인 경제, 지역(Local) 경제 활성화, 연대(Union) 강화를 통한 상생발전,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 선도 등 'PLUS'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부는 "한국이 서울에서 열린 33차 대회를 계기로 현 정부가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 활성화 성과를 전 세계에 보여주며 한국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국제협동조합 등과의 연대·협력을 강화하면서 국내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는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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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사흘간 '협동조합 정체성에 깊이를 더하다'라는 주제를 4개의 전체 세션과 20개의 동시 세션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각 전체 세션과 동시 세션 사이에 전체 세션 주제를 내용으로 하는 원탁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1일차인 이날엔 전체 세션 1 '우리의 협동조합 정체성 점검하기'에 대해 토론한 뒤 5개의 동시 세션을 연다. 2일차 오전엔 전체 세션 2 '협동조합 정체성 강화하기'와 5개의 동시 세션이, 오후엔 전체 세션 3 '협동조합 정체성에 헌신하기'와 5개의 동시 세션을 각각 진행한다. 마지막 날 오전엔 전체 세션 4 '협동조합 정체성 실천하기'와 5개의 동시 세션을 개최하고, 오후에 폐회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기간에 협동조합 혁신 박람회를 운영해 협동조합 운동의 과거·현재·미래를 전시하고, 한국 협동조합이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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