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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카 살인 사건 피해자 父 "사과 한 번 없더니…뻔뻔하다"

최종수정 2021.11.27 14:28 기사입력 2021.11.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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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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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거 자신이 변호한 조카의 살인 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언급하자 피해자 아버지는 "참 뻔뻔하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 후보의 조카 김씨가 2006년 저지른 '강동 모녀 살인 사건' 피해자 아버지 A씨는 26일 문화일보 인터뷰를 통해 "15년이 지났지만 그 일만 생각하면 심장이 저릿저릿하다"며 "죽을 때까지도 그 사건은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의 조카 김씨는 과거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와 그의 모친을 흉기로 37차례 찔러 사망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2006년 서울동부지법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당시 변호 과정에서 이 후보가 조카의 심신미약 감형을 주장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이 후보는 "제 일가 중 1인이 과거 데이트폭력을 저질렀고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A씨는 "우리는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이제 와서 예전 일을 보란 듯 얘기하는데 참 뻔뻔하다"며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딸과 아내를 흉기로 총 37회 찌르고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인데도 이 후보가 '데이트폭력'이라 표현했다고 지적하며 분노했다.


당시 A씨는 김씨와 다투다 베란다 밖으로 떨어져 1년 넘게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심하게 다쳐 40일간 입원해 상도 제대로 못 치렀다"며 "그 일만 생각하면 머리가 빙빙 돌아 제정신이 아니었고, 1년 동안 병원에 있다 나와서도 재활치료를 다녀야 했다"고 했다.


또한 사건 이후 이 후보 일가 측으로부터 사과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당시에도 사과는 없었다"며 "갑자기 TV에서 사과 비슷하게 하는 모습을 보니 그저 채널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A씨 인터뷰와 관련해 "변호사라서 변호했다. 안타까운 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신안군의 응급의료 전용 헬기 계류장에서 열린 '섬마을 구호천사 닥터헬기와 함께하는 국민 반상회'에서 "모든 범죄의 피해자들은 억울한 것이고, 그 점에 대해서 제가 멀다고 할 수도 없는 친척의 일을 제가 처리했는데 아쉬움, 억울함에 대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슴 아픈 일이고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마음 아픈 일"이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변호한 조카의 '강동 모녀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며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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