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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코로나 확진자 급감한 日, 한국 진단키트 안 써서 못 찾는 것" 주장

최종수정 2021.11.26 22:44 기사입력 2021.11.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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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일본, 韓진단키트 거의 수입 안 해...델타 변이 검출 못할 확률 높아"

방송인 김어준이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감한 것과 관련해 "한국의 진단키트를 사용하지 않아서"라고 주장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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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방송인 김어준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감 현상과 관련해 일본이 한국산 진단키트를 수입하지 않아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찾아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어준은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일본은 우리나라 진단키트를 수입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나라다. 일본 진단키트로는 델타 변이를 잡아낼 수 없다는 가설이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전문가로부터 해당 내용을 접했다고 밝히며, 다양한 원인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언론에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진단키트 부실설'이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도 델타 변이가 100%에 가깝다. 일본은 우리보다 델타 변이가 더 빨리 절대 우세종이 됐을 것"이라며 "델타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가 심하다고 한다. 미 FDA(식품의약국)에서 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검출 부위로 선택한 PCR(유전자증폭) 진단 키트가 있을 경우 델타 변이를 검출하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경고 메시지를 냈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한 세 군데 이상의 여러 군데를 검출해봐야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알 수 있는데, 세 군데 이상 검출하는 진단키트는 대부분 우리나라 것"이라며 "일본이 한국산 진단 키트를 수입하지 않아 최근 검사 대비 확진율이 이전에는 20~25%였는데, 요즘 0%대로 급감했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우리나라 진단키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대비 확진률도 줄어들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일 2만명을 넘어서던 일본의 확진자 수는 9월부터 급격하게 줄더니 10월에는 1000명 아래로, 11월 들어선 100명 밑으로 급감했다. 아직까지 뚜렷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본에서 무증상 및 경증 환자의 경우 검사에 약 2만엔(약 20만원)의 검사비용이 들어가는 점, 즉 이 때문에 검사 절대량이 줄어든 영향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김서현 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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