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이준석 '국공합작' 발언에 "거대양당 행패, 일제지배 빗댔나"
"정치, 최악된 건 '거대양당 기득권' 책임...기득권에 맞서 연대·결집 필요"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공합작은 일제에 맞서기 위한 저항의 수단이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제3지대 공조'를 위해 실무 협상에 착수했는데, 이 대표는 이를 '국공합작'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강 대표는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기득권에 맞서 위한 진정성 있는 연대와 결집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국공합작은 일제에 맞서기 위한 저항의 수단이었다"라며 "양당 기득권이 마치 일제의 만행과 같다는 자백이냐"라고 꼬집었다. 국공합작은 1920~1940년대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이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두 차례 맺은 협력 관계를 뜻한다.
이어 강 대표는 "기득권 지키기에 골몰해온 국민의힘과 민주당 두 당의 갑질과 행패를, 일제지배에 빗대 표현하신 이준석 대표의 말씀은 희한하게도 정확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정치가 최악으로 치닫게 한 가장 큰 책임은 '거대양당 기득권'에 있다"라며 기득권에 맞서는 연대와 결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 후보는 22일 안 후보에게 제3지대 공조와 함께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안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거대 양당의 낡은 정치로부터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충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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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안 후보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지향은 다를 수 있다"라면서도 "진실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한다.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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