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 인증센터 착공식

24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국전기연구원에서 HVDC 국제 공인시험인증센터 착공식이 열렸다.[이미지출처=창원시]

24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국전기연구원에서 HVDC 국제 공인시험인증센터 착공식이 열렸다.[이미지출처=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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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의 국내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창원 소재 한국전기연구원에서 해외수주를 위한 시험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 24일 성산구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 인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 공인시험인증 기반구축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2023년 5월 상용 시험인증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초고압직류송전(high-voltage, direct current, HVDC)은 전력망 시스템 중 하나로 기존 교류를 사용하는 방식과 다르게 직류를 대량으로 송전하는 방식이다.

송전에 따른 전력손실이 적어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유리하고 지중화에 적합해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추세다. 세계 HVDC 시장은 국가 간 계통을 연결하는 슈퍼그리드 수요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201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간 창원 내 HVDC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효성중공업 등 관련 기업들은 세계 표준인증을 위해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납기지연, 해외 체류비 등으로 막대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감수해 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관련 기업 300개사가 수혜를 입으며, 국내 및 환태평양 지역 HVDC 관련 기업의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 수요를 창원으로 유치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따르면 이번 사업 유치 및 운영에 따라 생산 유발액 1079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538억원의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1000명이 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또 시험인증을 위해 매년 2000명이 넘는 국내·외 인력이 창원을 방문하게 돼 창원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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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은 "동북아 슈퍼그리드 핵심 기반이 되는 HVDC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 인증 기반구축으로 세계적 추세에 걸맞은 신사업을 선점하겠다"며 "창원이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연구개발과 생산, 시험인증 및 수출산업화를 원스톱 지원하는 환태평양 HVDC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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