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일부 모델, 오디오 결함…美 이어 UAE서도 발견
정상 통화 불가…무상 리콜
애플 측 "극소수 비율" 주장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7개월만에 전세계 1억대 이상 판매된 '아이폰12' 시리즈 일부 제품이 미국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서도 오디오 결함 문제로 자발적 시정(리콜) 조치됐다.
21일(현지시간) IT 전문지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 관련 오디오 부품 문제로 UAE에서 리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 모델은 해당되지 않는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전화 착수신 때 수신기에서 소리가 나지 않으면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이다. 애플은 이를 위해 애플스토어와 공인 서비스 업체들 통해 수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현지 언론인 카리즈 타임스에 "애플은 극히 일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기기의 수신기 모듈에서 오류가 발생해 사운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영향이 있는 장치는 작년 10월에서 올해 4월 사이 제조된 부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디오 부품 결함 문제는 미국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 8월 말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에서 스피커 불량 문제가 관측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불량품이 나올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극히 낮은 비율로 스피커 불량이 있다고 설명하지만 1억대 이상 아이폰12를 판매하는 상황에서 수십만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오를까 떨어질까 불안하다면…"주가 출렁여도 따박...
애플의 첫 5G 모델인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량은 7개월만에 1억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억대 이상 판매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