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서 3만명 시위
네덜란드서도 항의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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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 재도입에 항의하기 위해 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각국이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더욱 거세질 조짐이다.


21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경찰 추산 3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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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위는 초반 평화롭게 진행됐으나 오후 늦게부터 수백 명의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하고 자동차를 부수거나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 행위를 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연막탄과 폭죽을 던지기도 했다.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나왔고 일부는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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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부는 올여름부터 봉쇄를 서서히 완화했다가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줄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10월 초 제한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다. 그러다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백신 증명서 적용 확대, 재택근무 의무화 등 규제를 다시 강화했다.

현재 벨기에에서는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10월 당시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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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사이 유럽 상당수 국가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날 1만97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프랑스에선 공공장소 출입 시 백신 접종증명서 확인 의무화 등의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주 부스터샷 대상 연령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부스터샷을 40세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프랑스에선 65세 이상의 30%가 부스터샷을 마쳤다. 12월 1일부터는 50세 이상은 부스터샷 신청을 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주 10만명당 평균 확진자 수가 372.7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재도입에 항의하는 집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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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서며 대유행 발발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은 네덜란드에서도 방역조치가 강화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날 헤이그 등에서 열린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는 불을 지르거나 경찰에 돌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40여명이 체포됐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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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당국은 시위대 진압을 위해 물대포를 사용했으며 경찰견까지 동원했다. 전날에 열린 시위에서도 시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의 발포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위대와 충돌하면서 경찰 측에서도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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