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과학수사관 10명, 국내 최초 '국제감식협회' 현장감식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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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국내 최초로 미국 국제감식협회(IAI) 현장감식 조사자 자격인증에 도전, 최종 1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는 국제감식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달 27일 자격인증 시험을 실시해 현장감식 분야에서 10명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감식협회는 1915년 미국에서 범죄감식 분야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현재 감식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곳으로 통한다. 국제감식협회는 현장감식, 혈흔형태 분석, 잠재지문 현출 등 8개 분야에서 전문자격을 갖춘 사람을 인증하는 자격인증(Certifications)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데이비드 도글리에토 국제감식협회 범죄현장 인증위원장은 "매우 어려운 인증과정이었던 만큼 합격자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으면 한다"며 "이는 대단한 성과이며 서울경찰청 과학수사의 높은 전문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축하했다.

자격인증을 취득한 조형우 현장감식팀 경장(32)은 "인증과정을 준비하며 두꺼운 원서를 여러 권 읽고 영어로 시험을 치르느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과학수사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다음 레벨도 차분히 준비해 반드시 취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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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격인증을 취득한 인원은 이후 해외 공동조사단 파견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관련 사건에 우선적으로 추천될 예정이다. 구재성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은 "과학수사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다"면서 "이번 국제감식협회의 자격인증 도입 및 종합발전 계획을 차질없이 완료해 서울청 과학수사관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책임수사체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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