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공간 신촌 파랑고래에서 열린 청소년 청년 기후활동가들과 기후위기 간담회에 참석, 행사 시작에 앞서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공간 신촌 파랑고래에서 열린 청소년 청년 기후활동가들과 기후위기 간담회에 참석, 행사 시작에 앞서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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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기후위기와 관련한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2030이 관심을 가지는 가상자산, 게임에 이어 기후위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손을 뻗는 중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서 청소년·청년 기후위기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에너지 고속도로로 신재생 에너지 기반 산업재편을 신속하게 만들어내고, 신산업을 창출하고 과학기술로 더 좋은 일자리 만드는 그런 사회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넷 제로’(탄소중립)로 가기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탄소세 도입”이라며 탄소세 도입 주장에 힘을 실었다.

활동가들은 “이 후보도 기후위기를 핵심의제로 삼기 보다는 한 발짝 떨어지는 회피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면으로 부딪혀 승부를 봐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 후보는 “기후문제를 헌법에 넣어 국민 인식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다양한 주제로 2030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2030 유권자는 대선의 캐스팅보트지만 동시에 이 후보 지지율 취약층이기도 하다. 선대위가 출범한 이후 11월 기준 이 후보는 주 3회 이상 청년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매주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도는 ‘매타버스’ 일정까지 더하면 거의 일주일을 내리 청년을 만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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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부동산, 게임 등 주제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e-스포츠 발전 국회의원모임 창립총회’에서는 국군 내 ‘상무 e-스포츠단’을 창단해 군대에서도 역량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며 "게임은 일탈이 아니라 하나의 체육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은 과세유예를 약속했고, 청년 주택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3일에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 간담회를 했고, 8일에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9일에는 청년 소방관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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