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게임 만든 日개발사 인수

지난 2019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서 한 참가자가 '닌자라'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사진출처:AFP)

지난 2019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서 한 참가자가 '닌자라'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사진출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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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일본 게임 개발사 웨이크업 인터렉티브의 지분 90%를 50억엔(약 518억원)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텐센트의 웨이크업 인수는 지난 9월 이뤄진 것으로, 텐센트는 웨이크업 외에도 올 들어 일본 비상장 게임 개발사 몇 곳을 더 인수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웨이크업은 닌텐도 스위치의 히트 게임 '닌자라'를 개발한 업체로, 이번 인수는 개발 인재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유통사)인 텐센트가 게임 개발사를 통째로 사들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고 이 통신은 평가했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규제에 직면한 텐센트가 미성년자 게임 규제와 출시 일정 지연 등으로 매출 타격이 가시화되자 위기 타개를 위해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텐센트는 올 3분기 순이익이 395억위안(약 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는데 그치며 2년 만에 최저 증가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424억위안으로, 매출 성장률은 목표치(25%) 대비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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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텐센트와 함께 중국 게임 거물이자 당국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넷이즈도 최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소규모 비디오 게임 개발사를 연이어 인수하는 등 해외에서 지적재산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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