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카카오, 연말까지 주춤…내년 해외 성과 주시해야"
톡비즈·모빌리티·페이 등 3Q 성장 다소 주춤
"'픽코마' 등 해외 성과가 내년 성장의 관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5,95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6.98% 거래량 3,640,858 전일가 42,9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등본 떼줘" 말하면 OK…카카오, 'AI 국민비서' 음성 기능 추가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에 대해 연말까지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드(with) 코로나19' 시대에 진입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내년 해외 사업 성과에 따른 기업가치 회복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9일 KTB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올해 3분기 카카오는 연결 기준 매출 1조7408억원, 영업이익 16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2%, 39.9%씩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24.1% 하회한 것이다. 다소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주춤해졌다는 평가다.
카카오의 주요 매출원인 카카오톡 기반 광고 및 커머스 사업인 '톡비즈'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 증가에 그쳤다. 모빌리티 및 페이를 포함한 플랫폼 기타 매출도 전분기 대비 3.5% 증가로 성장성이 다소 둔화됐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빌리티는 대리기사 부문 매출 감소와 개인택시 중심 가맹 증가로 차량당 매출이 감소했고 페이는 정부 대출 규제에 따라 전분기 대비 금융서비스 매출이 줄었다"며 "두나무 등 주요 법인 지분접이익이 증가한 것 이외에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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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규제에 따른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등 사업부문별 공급자와 적정 수수료 협상에 대한 변수가 내년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해외 사업 성과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가 유럽 진출에 따른 긍정적인 가정을 적용해 카카오재팬 기업가치를 기존 8조4000억원에서 10조4000억원으로 상향했지만 픽코마의 올해 총상품판매량(GMV)은 7550억원으로 목표치인 1조원을 25%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서구권 중심 기대감이 내년 실적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지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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