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수사팀 지휘 부장검사도 코로나19 확진…조사 일정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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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수사를 지휘하는 주임 부장검사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주임 검사인 유경필 부장검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유 부장검사를 포함해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유 부장검사가 최소 1주일간 치료 등 때문에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최근 수사팀에 충원된 범죄수익환수부 유진승 부장검사가 당분간 주임 검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경필 부장검사도 대면 지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간접적인 방식으로 수사팀과 계속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사팀 전원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팀원들은 8일 대부분 복귀할 예정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씨와 남 변호사를 구속한 4일 저녁에 부서 회식이 있었던 점을 이유로 이번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의 방역지침 위반 사항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원래 지난 5일 김씨와 남 변호사를 조사하려 했지만, 청사 내 확진자 발생으로 조사가 취소돼 수사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주말에도 주요 피의자 조사 일정이 없는 등 사흘째 수사가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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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와 남 변호사의 1차 구속기간 만료가 12일이라 수사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구속 후 첫 조사는 8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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