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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최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이 기후변화로 인해 원유·가스 등 특정 자산의 손상 위험이 있다고 인정했다.


엑손모빌은 3일(현지시간)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이사회의 연례 자산 평가 기간 전반적인 기업 리스크의 맥락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자산 손상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목소리를 내온 행동주의 펀드 '엔진넘버원'이 지난 5월 주주 표결을 통해 엑손모빌 이사회에 3명의 이사를 진출시킨 이후 나타난 변화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엑손모빌은 그간 유럽의 석유기업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었다.

이사회는 미래 에너지 공급, 규제, 정부 정책, 온실가스 제한 등의 요인등이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자산 복원성 평가가 마무리될 때까지 잠재적인 손상 여부나 손상 정도를 합리적으로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엑손모빌은 기후변화 문제가 의미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 소비자 간 협력이 필요한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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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은 지난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2∼2027년에 탄소배출 절감에 150억달러(약 17조7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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