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 '親서민' 가면 벗으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3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을 겨냥해 "두 얼굴을 하고 있다"며 "친(親)서민 가면이 찢어졌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대아파트는 손해라 안 지으려 한다는 이재명 후보의 육성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2013년 1월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새해 인사회'에서 '도시개발공사가 수익을 왜 꼭 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이 후보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만들어지면) 임대 아파트를 지어 운영하고 이런 것은 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이 내용을 토대로 그는 "한 쪽으로는 국민을 향해 현금을 살포하며 친(親)서민을 가장하고 한쪽으로는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손익 잣대로 헌신짝처럼 여기는 반(反)서민인 두 얼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의 주요 주택 공약인 기본주택은 중산층을 포함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고품질 주택에서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공공주택 아니냐"며 "이런 사업은 대체 얼마나 손해를 보고 적자를 감수하려고 공약하신 거냐"고 비꼬았다.
또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을 본인이 설계한 것이라고 자백한 적이 있다"며 "적자 나는 임대아파트 규모를 최대한 줄여서 자기 측근과 민간업자들에게 천문학적 개발 이익을 안겨줄 계획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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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보니 이재명 후보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이라며 "'아무 공약 대잔치' 에다가 문제가 드러나면 무엇이든 부인하는 분이니 아마도 8년 전의 발언이 기억이 안 날 것이다. 하지만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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