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배송 경쟁 본격화
현대홈쇼핑, 친환경 '승부수'
롯데홈쇼핑, 8시간 내 배송

4일 현대홈쇼핑이 친환경 전기차를 통한 '당일 배송 서비스'로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4일 현대홈쇼핑이 친환경 전기차를 통한 '당일 배송 서비스'로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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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홈쇼핑업계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전기차를 이용한 당일 배송서비스를 선보이며 ‘친환경’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 배송 서비스가 상품·가격 경쟁력 못지않게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4일 현대홈쇼핑은 우선 당일 배송 차량 가운데 30% 정도를 전기차로 운영한 뒤, 다음달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역으로 배송되는 건에 한해 평일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같은 날 오후 10시 이전에 배송해준다. 내년 초에는 경기 일부 지역 등으로 서비스 가능 지역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제주 지역 익일 배송과 당일 맞교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제주도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까지 2~3일 정도가 소요되지만 현대홈쇼핑에서는 다음날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 시행 이후 제주 지역의 주문건수 신장률은 전국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9년 선보인 당일 맞교환 서비스도 인기다. 현대홈쇼핑에서는 구매한 상품의 색상이나 사이즈 등의 교환을 희망하는 고객이 오후 1시 이전 상품 교환을 요청하면 당일 22시 이전에 요청한 상품 배송과 함께 교환 상품을 수거해간다. 현재 당일 배송 서비스 가능 지역에 한해 운영 중이며 향후 서비스 가능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향상·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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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서울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8시간 내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 ‘딱와써’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오전에 TV방송 상품(물류센터 입고 상품)을 주문하면 오후에, 오후에 주문하면 저녁,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받아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 예정일 설정·시간대 지정 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다각화했고, 운영 상품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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