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석회사 해킹 피해에…트럼프·베컴 고객 정보 털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의 고급 보석 업체 '그라프'이 해커의 공격을 당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 유명인들이 대거 포함된 고객 명단이 유출됐다.
1일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해커조직 '콘티'에 의해 이뤄진 이번 공격으로 그라프 측은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라프 측은 "해당 문서에는 단순히 고객 명단만 있고 일부 제한적인 경우에만 주소까지 포함됐다"며 대부분의 고객은 이번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불법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고객 명단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베컴 부부 외에도 유명 배우 톰 행크스와 사무엘 L.잭슨, 알렉 볼드윈, 유명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들어있다. 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아랍에미리트(UAE) 총리이자 부통령 겸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사건을 처음 보도한 '더 메일 온 선데이'는 유출된 명단에 고객 이름 외에도 청구서, 영수증, 신용전표 등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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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 측은 "우리 안보 시스템을 통해 해킹에 대한 경고를 받았고 신속히 시스템을 차단했다"면서 "며칠 내로 영구적인 데이터 손실 없이 시스템을 재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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