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간 코로나19 사망자 중 접종 미완료자 76%"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방역 당국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후 사망자 중 접종 미완료자의 비율이 76%에 달한다며 접종을 당부했다. 고령층 역시 그 비중이 86%에 달하는만큼 적극적 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5주 간 코로나19로 사망한 389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는 경우가 294명으로 75.6%"이라며 " 또 그 중 60대 이상이 333명으로 85.6%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접종을 받지 않을수록, 고령층일수록 사망의 위험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 중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은 반드시 접종을 받으실 것을 다시 한번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접종을 받더라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우려에 대해서도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8주간을 비교해보면 접종완료자가 전체 확진자 중 대략 4분의 1,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분들이 4분의 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접종 완료자들은) 코로나19의 중증화·사망화률이 90% 정도 가까이 낮춰진다고 보고 있다"며 "중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인만큼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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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 급증은 '필연적'이라고 보기도 했다. 손 반장은 "지금의 방역조치들이 완화될 것이기 때문에 이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동안 하지 않았던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등이 상당히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건은 확진자 수의 증가가 의료체계의 감당 범위 내에서 증가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라며 "방역패스 등 이런 고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장치들을 비롯해서 국민들께서 함께 방역수칙을 협조해 주실 것을 계속 당부드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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