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아모레퍼시픽, 실적 가시성 저하에 구조적 위협 요인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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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메리츠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0,200 전일대비 9,700 등락률 +8.05% 거래량 330,763 전일가 12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마몽드, 아마존 입점…북미 시장 본격 진출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에 대해 단기 실적 가시성 저하에 중장기 구조적 위협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1089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503억원을 기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판가 인하 및 판촉 증가가 수익성을 훼손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4.7%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은 화장품 부문이 매출액 11.8% 증가한 5975억원, 영업이익은 124.5% 늘어난 572억원을 시현했다. 면세는 15.3% 성장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온라인도 30%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0억원,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86.5%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경쟁 심화 속에서 고가 제품 재정비에 집중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은 중국 매출액이 11.0% 감소한 2393억원, 영업이익은 50.2% 줄어든 67억원에 그쳤다. 하 연구원은 "50% 성장한 설화수의 선전이 이니스프리(-53%)와 라네즈(-15%)의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 "저효율 마케팅 증가가 폐점 효과를 잠식하며 영업이익률은 2.8%(-2.2%포인트)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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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하 연구원은 "비용 증가를 동반한 매출 성장은 브랜드력 훼손을 의미하고 비용 증가 대비 저조한 매출은 브랜드 노후화를 방증하는데 판매 회복은 더디고 이익 개선은 제한적인 배경"이라며 "중국 역기저 부담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단기 실적 가시성 저하에 다이공(보따리상) 영업활동 위축 및 대중국 경쟁 심화 등 구조적 위협 요인 또한 상존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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