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5 기록...13개월 만에 90 아래로 하락
반도체 수급 부족 및 동남아 부품조달 정체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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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일본 경기동향 주요지표인 9월 광공업생산지수가 전월대비 5% 이상 급락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문제와 함께 동남아시아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장폐쇄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자동차공업을 중심으로 생산침체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일본의 9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월대비 5.4% 급락한 89.5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된 수치로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만에 90 이하로 떨어졌다. 해당 지수는 2015년 광공업생산지수를 기준점인 100으로 두고 산출하는 지표로 자동차공업, 전기기계공업, 광업 등 일본 주요 15개 업종의 생산 현황을 지수화한 지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번 광공업생산지수에서 가장 많은 침체를 보인 업종은 자동차공업으로 전월대비 28.2%나 급감했다. 이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문제와 함께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주요 부품 조달지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른 폐쇄조치로 공장 조업일수가 줄어든 여파로 풀이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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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수치를 포함한 올해 3분기 광공업생산지수도 94.1로 전기대비 3.7%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했던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5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분기별 광공업생산지수는 지난해 2분기 16.8% 하락한 이후에는 그동안 계속 상승해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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