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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핼러윈 방역수칙 위반 우려… 금요일 일상회복 최종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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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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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방역 당국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25일 초안이 발표되며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행계획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행위가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급증한 일부 외국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방역수칙 지키기에 앞장서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주동안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권 차장은 "오늘(27일) 오후 제3차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열린다"며 "그간 논의됐던 내용과 쟁점을 종합 정리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이라는 결과물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획은 추가 논의를 거쳐 "금요일(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이행계획을 확정,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권 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다고 해도 여전히 중요한 3가지가 있다"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 예방접종 참여, 그리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체계 구축을 유지하면서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며 "예방접종 대상임에도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과 추가 접종 대상자 분들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꼭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우리 의료대응 체계가 확진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재택치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추진체계를 정교화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과정에서 확진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자연스럽게 더 늘게 된다"며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해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권 차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곧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며 "지금까지 잘해주셨던 것처럼 국민 한분 한분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한다면 기대가 현실이 되고, 새로운 일상을 되찾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당부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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