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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 합천군수,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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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확충, 도시 정비, 공익사업지까지 확보

합천 왕후시장의 공영주차장.

합천 왕후시장의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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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문준희 합천군수가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며, '주차 스트레스 없는 선진도시' 실현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목표를 정한 합천군의 역점 사업인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중간 점검해 본다.

▲상가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합천군의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장날이면 사람과 자동차가 뒤엉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던 합천읍 왕후시장 주변에 2443㎡ 81면의 '공영주차장'을 지난 7월 1일 개장했다.


또 상가 밀집 지역으로 상습 주차난을 앓고 있던 중앙사거리 주변에 2520㎡ 83면의 '합천읍 공영주차장'도 조성했다. 두 곳의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시장 및 근처 상가 이용 편의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공영주차장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10월 들어 확연히 드러났다. 합천읍 신소양 체육공원의 핑크뮬리와 황 코스모스가 입소문과 방송으로 알려지면서 10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주말 4주 동안 방문객이 7만 명에 달했고, 덩달아 합천읍 식당·상점 등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합천군은 여기에 더해 터미널과 각종 병원 등의 밀집으로 만성 주차 민원 구역이었던 합천시외버스터미널 앞에 1482㎡ 47면의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상습 주차 민원도 줄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합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주거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


합천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주변뿐만 아니라, 주거 밀집 지역에도 주차공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거 지역의 대로 및 이면도로의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정대동 공영주차장, 2청사 주변 공영주차장, 농업기술센터 옆 공영주차장에 각각 40면, 31면, 38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문준희 군수 “주차장 확보율, 여전히 저조…"주차 스트레스 없도록 하겠다”


지난해 말 기준 인근 거창·함양·산청군 평균 주차장 확보율은 50%인데 반해 합천군 주차장 확보율은 28%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합천읍뿐만 아니라 가야·초계·삼가·가회면에도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주민 편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학교, 종교시설, 공공기관 등의 주차장을 개방해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주차 공간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에는 예산 등 한계가 있어 민간 부설주차장과 유휴부지도 임차해 저렴하게 주차장 조성을 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노후화로 도시 정비가 필요한 곳도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한편 조성되는 주차장은 향후 군에서 공익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문준희 군수는 “군민들이 주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한 편의성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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