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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할듯…文과 대화성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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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를 마친 뒤 관저 로비에서 취재진에게 통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를 마친 뒤 관저 로비에서 취재진에게 통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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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쪽으로 검토중이라고 일본 매체가 24일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NHK 등 현지 매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내달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직접 참석한다면 총리 취임 후 첫 국제무대 대면외교에 나서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온라인회의가 어렵다는 점도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변화 대응에 일본이 적극 나선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릴 필요가 있다는 정무적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총리가 영국을 방문하면 정상회의에 온 타국 정상과 개별 회담을 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유럽 순방을 계획 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대화하는 자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취임 인사를 겸해 지난 15일 처음 통화했다. 통화에서는 일제 강점기 징용이나 일본군 위안부 동원 등 한일 갈등 현안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오는 31일 예정된 중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참석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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