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진보·보수 떠나 ‘광주정신’ 폄하 안돼..‘전두환 옹호’ 윤석열 사퇴해야”
전두환 옹호 발언 尹
광주정신 폄하
여권 비판 목소리 높아져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이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최소한의 역사의식도 없는 윤석열의 얼굴에서 전두환의 얼굴을 본다. 민주주의와 윤석열은 맞지 않는다"며 윤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광주정신은 폄하하거나 훼손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신군부의 총검 앞에 도망치기 보다 꽃잎처럼 산화하기를 선택했던 그분들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그렇기에 여야,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광주정신은 어떠한 경우에도 폄하되거나 훼손되선 안 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김종인 대표도, 이준석 대표도 그래서 망월동에 갔던 것 아니냐"며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이제 전두환을 칭송함으로써, 지난 7월 국립5.18묘지에서 묘비를 쓰다듬었던 손이 '더러운 손'이었음을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 의원은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2학기 전면등교와 동시에 방과후학교 전면 운영'을 촉구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앞서 윤 전 총장은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하는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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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은 "80년대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그 중심에는 전두환이 있었다"고 밝힌 뒤 "다름을 존중하고, 누구나 특정 후보를 지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이후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라고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다"며 "시민 여러분, 이제 윤석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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