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군 급식, 수의계약→경쟁계약"…예산 대폭 강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장병 먹거리, 타협대상 될 수 없다"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지난 50여년간 유지된 수의계약 방식을 경쟁계약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전문조리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리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과 관련해 "변화에 불편해하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장병들의 먹거리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종합대책엔 기본급식 단가를 대폭 인상하는 등 급식 질 향상을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 총리는 "최근 불거진 군 급식 문제는 수십 년간 변화 없이 운영된 군 급식 조달체계가 한계에 봉착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병영문화개선 민관군합동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전적으로 수용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 상정된 '자율운항선박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과 관련해 "자율운항선박은 조선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국제해사기구에서도 자율운항선박 도입을 위한 협약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로드맵에 따라 선제적으로 규제를 혁신해 세계를 선도하는 조선·해운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기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