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 10만명당 62.7명꼴
4월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전 체온을 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전 체온을 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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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접종하고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누적 1만3000여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3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1만3860명이 확진돼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기준 집계치 1만540명과 비교해 1주일 동안 3320명이 늘어났다.


이는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전체 접종 완료자 2210만6559명의 0.063%에 해당한다.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62.7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 4월 2명이었지만 이후 월별로 7명(5월)→116명(6월)→1180명(7월)→2764명(8월)→8910명(9월)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달 돌파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88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완전 접종자가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의 비중은 8월 둘째 주에는 5.4% 수준이었으나 이후 주별로 계속 상승해 9월 넷째 주에 20%대를 돌파했으며 9월 다섯째 주에는 22.9%에 달했다.


특히 돌파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마친 2828명 중 91.9%(2599명)는 주요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변이에 감염된 것이다.


이 중 최근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25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 유래 '알파형' 30명, 브라질 유래 '감마형'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래 '베타형' 1명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29%(접종 완료자 10만명당 128.7명)로, 돌파감염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직전 주의 0.119%(10만명당 118.7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216%(10만명당 216.1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0.068%(10만명당 67.9명), 화이자 0.043%(10만명당 43.2명), 모더나 0.005%(10만명당 4.9명) 등의 순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한 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051%로, 1·2차를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한 경우보단 낮았지만 모두 화이자를 맞은 경우보다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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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200명, 사망자는 55명이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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