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시위 후 첫 행사…스타벅스, ‘할로윈 한정판 굿즈’ 판매
7일 서울 마포구 스타벅스 상암YTN점 앞에서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로 구성된 '스타벅스코리아 트럭시위총대'가 마련한 트럭으로 처우 개선과 과도한 마케팅 금지 등을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지난주 ‘트럭시위 사태’를 겪은 스타벅스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또다시 이벤트를 시작했다. 대기줄이 길지는 않았지만 일부 매장에는 이벤트 시작일부터 리셀러들이 매장에 몰리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을 보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날부터 할로윈 분위기에 맞춰 디자인한 텀블러, 컵, 가방, 액세서리 등 MD상품과 음료, 베이커리 제품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할로윈 신메뉴와 상품들은 다음 달 4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이른바 ‘리유저블컵(다회용기) 대란’으로 매장 직원(파트너)들이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트럭시위를 벌인 직후 열리는 이벤트인만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잇단 이벤트에 따른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며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지난 7~8일 서울 강남과 강북 일대에서 벌였다.
행사 첫날 일부 리셀러들은 이른 아침부터 매장에서 MD상품들을 사간 뒤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매장 내 분위기는 판매는 일부 매장을 제외하면 대체로 차분한 상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당초 이날 시작하려던 겨울 e프리퀀시 행사도 오는 28일로 연기했다. 매장에서 음료 대기줄이 몰리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겠다는 방침이다. e프리퀀시 행사는 일정 개수 이상의 음료를 마시면 다이어리 등 MD상품을 증정하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굿즈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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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측은 “할로윈 프로모션은 매년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대기줄이 잘 발생하지 않는 행사”라며 “매장별로 충분한 수량이 입고돼 있고, 일부 상품이 당일 품절되더라도 재입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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