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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때요? 밥사주세요"...'비밀결혼' 이다영, 임영웅에 DM 보낸 과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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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최근 남편 A씨 폭로로 비밀결혼·가정폭력 의혹 불거져

배구선수 이다영이 지난해 5월 한 인터뷰에서 가수 임영웅을 언급한 장면. /사진=유튜브 채널 '온마이크' 캡쳐

배구선수 이다영이 지난해 5월 한 인터뷰에서 가수 임영웅을 언급한 장면. /사진=유튜브 채널 '온마이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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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구선수 이다영이 과거 가수 임영웅에게 호감을 표현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후 가정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이다영은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온마이크'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히며 "저 어때요, 영웅씨?"라고 말했다. 또 이다영은 "좋아해요", "저 한번만 밥 사주세요. 영웅씨"라며 팬심을 표현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언니 이재영과 함께한 다른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다영은 임영웅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엄마랑 '사랑의 콜센타'랑 '미스터 트롯' 보다가 (임영웅에) 빠졌다"며 "임영웅 씨랑도 연락 자주 하고 싶다. 인스타그램으로 쪽지(DM)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영이 "(임영웅이) 안 읽냐"라고 물었고, 이다영은 "어"라고 답변했다.


최근 이다영이 학교폭력 논란에 이어 비밀결혼 및 가정폭력 의혹까지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과거 이다영이 임영웅을 언급한 영상에 "임영웅이 사람 보는 눈이 있다", "임영웅 큰일 날 뻔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가 공개한 이다영과의 메신저 대화. /사진=TV조선 캡쳐

A씨가 공개한 이다영과의 메신저 대화. /사진=TV조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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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다영 남편은 지난 8일 TV조선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8년 4월 이다영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나, 1년도 지나지 않아 도를 넘는 상습적 폭언으로 결혼생활은 지옥이 됐다"며 이다영과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다영과의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며 이다영의 폭언 등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치료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다영 측은 9일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내고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A씨가)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A씨는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하고,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며 이다영에 5억원이 아닌 동거 기간 중 사용한 생활비를 요구한 것이라고 재차 반박에 나섰다.


한편,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최근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로 구단과 계약을 마치고 오는 16일 출국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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