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직원들에 사과하라" 비판

최재형 전 감사원장./사진=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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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다시는 정치권에 기웃거리지 말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단막극의 조연 배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치는 아무나 하나. 정치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 게임이 아니다"라며 최 전 원장을 직격했다.

이어 "정치도 고도의 전문 영역이다. 딴생각 말고 잘 가시라"라며 "일장춘몽을 꿈꿨던 그대. 감사원 직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추리는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최 전 원장은 이번 컷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종 경선에는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나다순) 등 4명이 진출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으로 재직한 최 전 원장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소신 행보를 보여 주목받았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지 17일 만인 지난 7월15일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며, 한때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각종 현안에 대해 "잘 모른다" "공부를 더 하겠다" 등 준비가 안 된 모습을 자주 보였고, 결국 경선이 본격화된 이후 지지율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 전 원장은 지지율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지난달 14일 캠프 해체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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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원장은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평당원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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