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SK하이닉스, 3Q보다 4Q이후가 더 중요"
4Q부터 D램·낸드 가격 하락 시작…"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가 올해 3분기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Q 이후의 동향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24.8% 낮췄다. 전날 종가는 9만6500원이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우선 올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8610억원, 영업이익 4조19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9%, 277.9%씩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5%, 56%가량씩 늘어난 규모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11조7694억원, 영업이익 4조493억원도 소폭 웃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의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각각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까지도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매출 12조6670억원, 영업이익 4조5450억원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이 높아지고 공급량이 늘면서 D램과 낸드 모두 고정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고정가 하락세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세계 주요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D램과 낸드 출하량 증가는 이미 올해 2분기부터 예상을 훨씬 상회해 왔다"며 "이는 내년 수급 상황에 있어 공급 과잉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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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 사례를 볼 때 공급 과잉으로 전환된 이후 D램, 낸드 가격의 전년대비 증가율 추이는 통상 -40%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해 왔다"며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도 변화하겠으나 올해 4분기부터 가격 하락이 시작한다는 점과 공급 과잉 폭이 심화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짧게 지나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다소 낙관적인 견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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