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위스서 미·중 고위급 회담
시진핑, G20 회담 불참
바이든-시진핑 가상정상회담 성사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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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김수환 기자] 미국과 중국이 오늘 스위스에서 고위급 회담을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 이후 전개되고 있는 양측의 외교적 접근이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이목을 끌고 있다.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이번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회담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회의 목적에 대해 지난달 9일 바이든 대통령과 시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도 "두 사람이 양국 관계 및 관련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언론들은 6일에 두 사람이 만난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과 양 정치국원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3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함께 양 정치국원·왕이 중국 외교 부장과 알래스카에서 만나 치열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도 대만을 두고 양국의 갈등이 예상되지만 미·중 정상회담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이 대면 정상회담을 거절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대면 대신 화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시 주석이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것도 이런 예상을 부추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 이후 미국과 중국은 강대강 전선을 이어오면서도 대화를 모색했다.


하루 전 캐서린 차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미국의 대중 무역정책을 공개하면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대화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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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갈등은 여전하지만 미·중 양국의 만남이 잦아지는 상황을 반겼다. 접촉이 확대되면 상호 폐쇄한 휴스턴과 청두의 총영사관도 다시 문을 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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