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추가 증산 결정할 OPEC+ 산유국 회의…유가 변동성 우려↑
오는 4일 OPEC+ 산유국 회의 열려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OPEC 외 산유국들의 협의체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OPEC+가 추가 증산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회복과 주간 원유재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배럴당 75.88달러(약 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에만 WTI 시세는 2.6%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오는 4일 열리는 OPEC+ 산유국 회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OPEC+는 11월 산유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허리케인 아이다 이후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각에선 유가 안정을 위해 OPEC+ 산유국이 증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견해를 내놨다. 특히 미국이 추가 증산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OPEC+는 기존의 증산 경로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OPEC+는 미국의 추가 증산 입장에도 관련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아울러 월간 보고서의 수요 전망도 큰 변화가 없다.
OPEC+가 기존 원유 공급 경로인 월간 일평균 40만배럴 증산을 유지한다면 당분간 유가가 크게 변동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미국의 공급 차질은 점차 해소되는 추세다. 미 에너지정보청이 9월 단기에너지보고서를 통해 10월 중 미국의 산유량이 허리케인 아이다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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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미국의 산유량 회복 추세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변화에 반응할 것”이라며 “다만 10월 중 유가의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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