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서망항, 제철 맞은 ‘가을 꽃게’ 풍어…물 반, 꽃게 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진도 앞바다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어선들이 앞다퉈 가을 꽃게 조업에 나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40여 척이 출어해 척당 200㎏ 잡아 하루 위판량 3∼5t을 올리고 있어 진도군 서망항이 가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어, 외병·독거도 일원에서 끌어 올리는 그물마다 제철을 만난 꽃게로 가득하다.
김영서 어민(진도군 통발협회) “해마다 가을이 되면 진도 앞바다는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며 “오는 10월 중순부터 더 많은 양의 꽃게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진도산 꽃게는 다른 지역보다 상품성이 좋아 현재 ㎏당 수협 경매가격이 1만5000원∼1만6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한 진도 조도면 해역에는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꽃게의 서식지로 제격이고,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이다.
특히 진도군에서 지난 2004년부터 바닷모래 채취를 금지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으며, 매년 1억원 이상 꽃게 치어를 지속해서 방류해 오고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미식가들의 식욕을 한껏 자극하는 진도 가을 꽃게는 꽃게찜과 탕, 간장 게장 등으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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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수협 관계자는 “가을철 진도 꽃게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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